청와대 관계자는 12일 "공유폴더 전체 이관 파일 용량이 약 4.3테라바이트(TB)에 이른다"며 "이 중에는 전임 정부 비서실 직원 개인 사진 등 기록물로 보기 어려운 파일도 상당수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유폴더는 생성 일자 기준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 재임기간 전자파일 외에도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전 대통령 재임기간 생산된 전자파일도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또 "서버로부터 공유파일 복제와 이관까지 모든 과정은 객관성 확보를 위해 2주일 내내 대통령기록관 직원 입회하에 이관 작업을 진행했다"며 "공유폴더에는 현 정부에서 생산한 전자파일도 섞여 있어 분리작업을 한 후 암호해제를 거쳐 복제가 진행됐고 이관 파일의 무결성을 담보하기 위해 대통령기록관 포렌식 전문가에 의한 복제 작업 등을 병행했다"고 설명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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