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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부산 여중생 폭행사건'에 청소년 처벌 강화 청원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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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 '부산 여중생 폭행 사건' 여파로 청소년 보호법 폐지를 주장하는 청원이 올라왔다.

'청소년이란 이유로 보호법을 악용하는 잔인무도한 청소년들이 늘어나고 있다. 반드시 청소년 보호법은 폐지해야 한다'는 제목의 청원은 '부산 여중생 폭행 사건' 소식이 전해진 지난 3일부터 시작돼 현재 2만 3천여 명의 공감을 이끌고 있다.

청원을 올린 글쓴이는 '부산 여중행 폭행 사건' 내용이 담긴 기사 주소와 함께 "청소년 보호법이란 명목하에 나쁜 짓을 일삼는 청소년들이 너무나 많아지고 있는 것 같아서 이 글을 쓰게 됐다. 최근에 일어난 부산 사하구 여중생 폭행 사건을 보아서라도 더는 우리는 청소년을 어리다는 이유로 보호하여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이 청원을 올린 이유를 밝혔다.

이어 "청소년 보호법의 본래 취지와는 다르게 청소년들이 자신이 미성년자인 걸 악용하여 일반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성인보다 더 잔인무도한 행동을 일삼고 있다"라며 "'부산 사하구 여중생 사건'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이 한 인간 이하의 행동들은 이미 수십차례, 아니 수백 차례 기사화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전 여중생 사건', '김해 여고생 살인사건', '울산 남중생 사건', '전주 여중생 사건' 등의 사건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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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의 근원이 된 '부산 여중생 사건'은 SNS에 '부산 사하구 여중생 집단 특수 상해'라는 제목으로 사진과 글이 올라오면서 사건이 알려졌다. SNS 대화방을 캡처한 사진 속에서 가해자는 대화 상대에게 피해자의 사진을 보내며 "심해?", "(감옥에) 들어갈 것 같아?"라며 자신이 처벌 수위를 걱정하는 내용이 담겨 있어 많은 이들의 분노를 샀다.

피해자 A양은 폭행으로 입안과 뒷머리 피부가 찢어지는 큰 부상을 입었으며, 현재 경찰은 가해자 여중생 B양 등 2명을 상해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사진 출처 = 청와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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