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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이찬열 "박성진 후보자 장남 위장전입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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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논란 해명 기자간담회하는 박성진 후보자


【서울=뉴시스】윤다빈 기자 = 이찬열 국민의당 의원은 31일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장남이 박 후보자와 사업관계로 얽힌 민간기업 대표가 임대 중인 오피스텔에 위장전입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박 후보자의 장남은 2015년 5월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한 오피스텔에 전입했고, 그로부터 8일 뒤인 그해 5월14일 다시 경북 포항시 남구에 있는 포항공대 교수 숙소로 주소를 이전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장남과 달리 박 후보자의 차남과 장녀는 주민등록상 현재 거주지인 교수 숙소를 벗어난 적이 없다고 했다.

이 의원은 법인등기부등본을 열람한 결과 박 후보자 장남이 주소를 옮긴 강남 오피스텔 임차인은 박 후보자와 사업관계로 얽혀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대표 조모씨(47)의 주소와 일치한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자는 주소 이전 두 달여 전인 2015년 2월27일 이 업체에서 수주한 교육 분야 연구용역과 관련해 최종 보고서를 만들어 업체 측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박 후보자 측은 이에 대해 "장남이 8년간 외국생활로 국내 학교 적응이 힘들다고 판단해 본인이 희망하는 직업 훈련을 병행하기 위해 서울로 전입했다"며 "중학생으로서 타 지역 이전시 부모와 함께 전입해야 하는 규정을 사전에 알지 못해 이전이 어렵게 됐고, 포항으로 다시 전입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fullempt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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