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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이혜훈 “채무, 4달 전 다 갚았다…고발 준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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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 사진=바른정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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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가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다.

31일 이 대표는 경기도 파주 홍원연수원에서 열린 연찬회 도중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관련 의혹을 모두 부인했다.

‘YTN’에서 보도된 한 사업가가 명품과 금품 수천만원을 제공했다는 내용을 전면 부인한 것이다.

이 대표는 해당 사업가와의 관계에 대해 “(그가) 정치원로를 통해 ‘언론계·정치권 인맥이 두터운 동향인인데 자원해 돕고 싶다’며 (나한테) 접근해 와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20대 총선 때) 자원봉사자였다. (사무실에) 상근하는 개념은 아니고 제가 (언론) 인터뷰가 있으면 전화해서 모니터링해주고 의상이나 메이크업 이야기를 하고 도와줬던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금품수수 의혹에 대해선 “수시로 연락해 개인적으로 쓰고 갚으라고 해 중간중간 갚기도 하고 빌리기도 하는 방식으로 지속하다 오래 전에 전액을 다 갚았다”고 답했다.

명품을 받은 것에 대해선 “물품은 ‘코디 용품’이라며 일방적으로 들고 왔고, 구입 대금도 모두 오래전에 전액 지급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구체적인 액수를 6천만원 정도로 기억하고 있었다. 그러면서 “마지막으로 (빌렸던 돈을) 다 갚았던 시점은 약 3∼4개월 전”이라고 덧붙였다.

바른정당과 이 대표는 이에 대해 법적대응을 준비 중이다.

이 대표는 “(처음 보도한) 언론사에서 저에게 ‘이런 사람을 아느냐’라고 물어와 저도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에 그분에 대해 인터넷을 찾아보니 과거 사기전력 기사가 나왔다”며 “현직 정치인들에 대해서도 저에게 한 것과 같은 수법으로 많이 (사기를) 했다고 하더라. 벌써 여러 의원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고 밝혔다.

임대현 기자 xpress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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