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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더벨]투비소프트, 신규 핀테크 솔루션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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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레즈와 SCBS 2.0 개발 성공…"글로벌 핀테크 시장 개척 나설것"]

더벨|이 기사는 08월31일(10:58)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투비소프트가 자회사인 핀테크 솔루션 전문 업체 엔비레즈와 새로운 휴대폰 결제 솔루션(SCBS v2.0)을 공동 개발해 내달부터 서비스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SCBS 솔루션은 모바일 결제를 기반으로 PG(Payment Gateway) 없이 통신사와 가맹점(CP)을 바로 연결해주는 전자상거래 서비스다. PG가 없어 저렴한 결제 수수료를 제공하고 고객의 측면에서도 간편한 결제 프로세스만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개발된 SCBS v2.0 솔루션은 외산 솔루션과 비교해 다수의 CP를 수용할 수 있는 확장형 아키텍처가 적용돼 빠르게 외부 CP와 연동이 가능하다.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기술도 적용돼 모바일 상거래상 주요 지표 분석을 클라이언트에게 제공하는 통계 서비스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통합 리스크 관리(RM, Risk Management), 부정거래방지시스템(FDS, Fraud Detection System) 등 전자결제 서비스의 논리적 보안에 대한 기능도 추가되는 등 기존 서비스에 비해 한층 강화됐다.

투비소프트와 엔비레즈는 SCBS v2.0을 통해 국내 대형 통신사 대상는 물론 일본, 중국, 동남아 등 휴대폰 결제 사업의 확산이 진행되고 있는 해외 마켓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조문옥 투비소프트 상무는 "엔비레즈 자회사 편입이후 신성장 동력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만큼 다양한 인증 및 결제 솔루션을 빠르게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며 "다양한 금융 및 커머스 환경의 변화에서 사용자 경험(UX)을 혁신하고, 새로운 사용자의 니즈를 반영한 글로벌 핀테크 솔루션 확보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대근 엔비레즈 대표는 "SCBS v2.0 런칭을 위해 양사 20명의 전문 엔지니어가 지난 1년 6개월간 기술 역량을 쏟아 개발을 진행했다"며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서비스를 진행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갖춘 만큼 빠른 사업확장으로 내년부터 매출 신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12년 독자기술로 개발된 SCBS v1.0을 선보였던 엔비레즈는 국내 유일의 SCBS 사업자로 지난 5년간 국내 대형 이동통신사의 구글, 멜론, 삼성앱스, 벅스 등 주요 콘텐츠 사업자들 결제 서비스에 공급해 왔다.

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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