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코스콤은 기존에 사용하던 오라클의 DBMS를 티베로로 전환했다. 데이터 이관이나 인사, 회계, 자산 및 물품구매, 비용처리 등 업무 프로세스에도 문제 없이 연동됐다는 설명이다.
실제 티맥스소프트는 국내 금융권의 윈백 사례를 늘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매년 두자리 수 이상의 윈백 성장율을 기록하며 올 상반기까지 총 110여건의 윈백 사례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2017년 상반기 기준 전체 레퍼런스도 600여견에 달한다고 전했다.
올해 1월에는 금융투자협회에서 직접 '우리 회사 데이터베이스를 티베로로 변경하기' 라는 이름의 사례집을 발간하기도 했다.
코스콤 이외에도 티맥스소프트는 우리은행, 중소기업은행, 흥국생명보험 등 국내 대형 금융기관의 주요 시스템에도 제품을 공급하는 성과를 보였다고 강조했다.
티맥스소프트 관계자는 '티베로가 금융권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이유는 대용량 DB를 지원해 금융권 특유의 복잡하고 보안이 높은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구동할 수 있고, 다른 DBMS와의 호환성이 뛰어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티맥스소프트 노학명 대표는 '보수적인 금융 DBMS 시장에서 티베로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은 국산 DBMS 솔루션의 뛰어난 성능과 안정성을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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