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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옛 청사에 ‘용산서당’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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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 들여 설치… 12월 개원

특강 제외 모든 강의 유료

서울 용산구는 원효로 옛 구청사 3별관 1층에 한옥으로 된 용산서당을 만드는 설치공사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서당은 137.6㎡의 규모로 만들어지며 교육실과 훈장실, 탈의실이 갖춰진다. 구는 서당 설치에 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11월 공사를 끝내고 12월 문을 연다.

용산서당은 초등학생, 청소년, 성인, 직장인 등 모든 구민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서당에서는 천자문과 사자소학, 동몽선습, 명심보감, 사서오경 등 초·중·고급반을 위한 교육과정이 마련된다. 서당훈장은 이흥섭 전 성균관 석전교육원장이 맡을 예정이다.

용산서당은 특강 등 일부 프로그램을 제외한 모든 강좌는 유료로 진행된다. 용산서당 건립은 성과 중심의 교육 폐해를 극복하고자 조성되며 ‘사람의 도리’를 가르치는 공간으로 자리 잡는다.

구는 용산서당과는 별도로 구립 청파도서관에서 ‘서울 까치서당’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인성을 품은 한학교실’을 운영하는 등 한학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구는 용산서당 건립을 위해 종로구 부암동에 있는 무계원 서당교실과 경남 하동군의 청학동서당 등 기존 서당을 답사하는 등 올해 초부터 준비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서당은 인격을 함양하고 공동체 감각을 키우는 최고의 교육기관”이라며 “용산서당을 통해 올바른 가치관과 인성을 가진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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