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19 (화)

머릿결 좋아지라고 자연으로 말렸더니…푸석푸석?

댓글 2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편집자주] '나폴레옹은 키가 작았다?' '달러는 미국에서 만들어졌다?' 우리가 믿었던 상식이 알고보니 진실이 아니라면…. "이건 몰랐네!" [반전상식]에서 상식이 뒤집히는 경험을 선사합니다.

[[반전상식]젖은 모발조직은 끊어지기 쉬운 약한 상태…저온 바람으로 빠르게 말려야]

머니투데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광고 속 전지현의 찰랑거리는 머리카락을 보게 된 김대리. 청순한 긴 머리에 대한 로망으로 그날 이후 머리를 기르기 시작했다. 긴 머리에 푸석한 머릿결이란 있을 수 없는 법. 김대리는 소중한 머리카락을 위해 귀찮음을 무릅쓰고 자연 바람에서 머리를 말리기 시작했다. 헤어드라이어의 열이 머리카락을 상하게 할 수 있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머리카락을 자연 바람으로 말리는 게 머릿결에 더 좋을까?

◇젖은 모발…섬유조직 물에 불어 손상 쉬운 약한 상태

머니투데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자연 상태로 머리를 말리는 것보다 드라이어로 말리는 것이 머릿결을 더 상하게 할 수도 있다. 모발 섬유조직은 물에 젖어 있을 때 부풀어 올라 약해진 상태다. 이 떄문에 젖은 머리를 그대로 두면 약해진 모발 조직 상태를 오래 지속하는 셈이 된다. 머릿결을 보호하는 최고의 방법은 모발이 젖어 있는 시간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모발이 젖어 있으면 모발을 보호하는 단백질이 받는 압력도 높아져 손상이 심화된다.

◇머리말리기…저온의 약한 바람으로 재빠르게
머니투데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은 머리카락 손상을 최소화하는 헤어드라이어 방법이다.

▶물에 젖은 머리카락은 약한 자극에도 끊어지기 쉽다. 따라서 머리를 감고 나면 수건으로 머리카락을 비벼 닦지말고, 양 손으로 움켜쥐며 눌러서 물기를 짜내며 말려야 한다.

▶타월드라이를 마친 머리카락은 헤어드라이로 재빠르게 말려줘야 한다. 헤어드라이의 뜨거운 열로 인한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헤어제품을 먼저 발라주는 것도 좋다. 헤어제품은 모발 겉에 모발 표피를 보호하는 막을 형성한다. 모발 표피는 열에 의해 가로로 갈라지기 때문에, 계속해서 손상되면 모발 끊김 현상을 일으킨다.

▶헤어드라이어도 고온이 아닌 저온의 약한 바람으로 말려야 한다. 고온의 바람은 젖은 모발에 좋지 않으니, 약하고 저온의 바람으로 머리를 말려야 한다. 처음에 저온의 바람으로 말리다가 온도를 점차 올려도 좋다. 최대한 모발에서 헤어드라이어를 멀리 떨어뜨려 말리는 것이 좋다.

▶헤어 세팅을 위한 헤어드라이어 사용은 모발이 충분히 말랐을 때 진행한다.

한지연 기자 vividhan@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