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6일 與·국민의당 원내대표 당선
취임 100일째인 23일 오전 11시 동시에 기자 간담회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11시 국회에서 동시에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 두 원내대표는 지난 5월 16일 같은 날 원내대표에 당선 돼 이날 취임 100일째를 맞는다.
두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지난 100일간의 원내대표단 운영 소회를 밝힘과 동시에 향후 정기국회에서의 전략 등을 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 원내대표는 정권 교체 뒤 집권여당 원내사령탑으로서 정부조직법 개정안과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안 통과 등 첫 단추를 무난하게 끼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에 가려 여당이 존재감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숙제를 풀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 원내대표는 대선 패배 뒤 원내 제3당으로서 여당과 야당 사이에서 캐스팅 보트 역할을 이끌었다는 말이 나온다. 하지만 김 원내대표 역시 안철수 전 대표의 전대 출마로 인한 당의 사분오열을 수습해 정기국회에 대비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한편 지난 2004년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당적으로 나란히 국회에 입성한 두 원내대표는 개인적으로도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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