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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내일 한·중 수교 25주년… "정상 간 축하 메시지 교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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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한·중 수교 25주년을 기념해서 양국 정상과 외교장관이 수교 25주년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교환할 예정이라고 외교부가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강경화 외교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 간에 각각 수교 25주년 기념 축전(祝電) 등이 교환될 것으로 보인다. 한·중 수교 20주년이었던 지난 2012년에는 이명박 당시 대통령과 후진타오 당시 중국 주석이 1월 1일 새해를 맞아 수교 20주년 기념 축전을 교환했었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24일 베이징과 서울에서는 각각 주한 중국 대사관과 주중 한국 대사관 주최로 기념 리셉션이 개최될 예정"이라며 "우리 측에서는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이 외교부 장관을 대신하여 주한 중국 대사관 주최 리셉션에 우리 정부 대표로 참석하여 축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 장관은 다음 달 열릴 한·러 정상회담 준비차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을 만나기 위해 24일 러시아로 출국한다.

그러나 중국 측은 아직 우리 대사관 주최 리셉션에 누구를 보낼지 확정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는 22일 추궈훙(邱國洪) 주한 중국 대사 내외와 함께 한·중 수교 25주년을 기념해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리고 있는 중국 화가 치바이스(齊白石)의 전시회를 관람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김 여사는 이날 추 대사 내외에게 윤동주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이문구의 '관촌수필', 김영하의 '오빠가 돌아왔다' 등 문학 작품 3편을 선물했다.

[김진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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