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8 (화)

[비디오머그] 야당 의원들의 날카로운 지적…임종석 비서실장의 청와대 첫 업무보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22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임종석 비서실장이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첫 번째 청와대 업무보고를 했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먼저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불출석을 문제 삼았습니다. 국민의당 권은희 원내수석부대표는 "민주당이 야당이었을 때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불출석에 대해 어떤 입장이었나. "국회가 물어볼 사안이 있다면 민정수석이 출석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은 "국정농단 사건과 같이 민정수석이 출석해서 책임 있게 답변해야 할 사안이 있다면 출석해야 할지를 국회와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운영위의 핵심 쟁점은 문재인 정부의 인사 논란이었습니다. 한국당 민경욱 의원은 "5대 인사결격 사유를 만들어 놓은 문 대통령이 부풀려진 여론조사만 믿고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임 실장은 "인사는 어렵고 두려운 일이다. 국회는 5대 원칙에 대해 '비리'라고 말하는데, 반복성이나 심각성, 후보자 자질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는 박기영 전 과학기술혁신본부장과 관련해 "누가 추천을 한 것이냐. 국민 여론이 나쁠 것이라는 사실을 몰랐나"라고 추궁하자 임 실장은 "국민 눈높이에 맞추지 못했다고 생각하고, 과학기술인의 열망에 충분히 귀 기울이지 못했다고 자성하고 있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문 대통령의 대국민보고대회에 대한 비판도 나왔습니다. 국민의당 최경환 의원은 "일요일 밤 프라임 시간에 방송을 했다. 청와대가 관여하지 않았다고 믿을 수 있겠나"라며 "방송 전파 낭비고 시청자에 대한 권리 침해다. 권위주의 정부 시절에 제왕적 대통령 같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비판했습니다.

☞ [내부고발자 돕기] >나도펀딩 >해피빈
☞ [마부작침] 단독 공개! 친일파 이완용 재산 최초 확인
※ ⓒ SBS & SBS콘텐츠허브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