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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김정숙 여사, 추궈홍 주중대사와 中 유명화가 작품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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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김정숙 여사, '치바이스 전시회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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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 '치바이스 전시회 관람'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김정숙 여사가 22일 추궈홍(邱國洪) 주한중국대사 내외와 '중국의 피카소'라 불리는 치바이스 작품전을 함께 관람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김 여사는 오늘 오후 4시15분부터 5시45분까지 예술의 전당 서예박물관에서 중국 대표 거장인 치바이스의 전시를 관람했다"고 밝혔다.

중국을 대표하는 거장 중 한 명인 치바이스는 20세기 동아시아 미술의 최고봉으로 꼽히는 작가다. '중국의 피카소'라는 수식어를 갖고 있다.

이날 전시 관람에는 추 대사 내외와 2008 베이징올림픽 마스코트 디자인 총괄을 맡았던 중국 유명 예술가인 한메이린(韓美林) 내외가 함께했다.

김 여사는 주중 대사 내외에게 윤동주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이문구의 '관촌수필', 김영하의 '오빠가 돌아왔다' 등 3편의 한국문학작품을 선물했다.

또 한메이린 작가 내외에게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 인형을 선물했다.

이에 한메이린 작가는 닭띠 해를 기념해 닭을 형상화한 조각 작품과 자신의 전시도록을 김 여사에게 선물했다.

김 여사는 "치바이스의 작품이 한국 화가들에게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들었는데, 직접 전시에 와보니 정말 훌륭한 작품이 많다는 생각이 든다"며 "한메이린 작가의 전시도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김 여사가 이날 추 대사 등과 함께 중국 유명 화가의 작품을 관람한 것은 한·중 수교 25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외교차원의 행보로 풀이된다. 오는 24일 한·중 수교 25주년을 앞두고 비교적 분위기가 냉랭하자 이를 만회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해석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와관련 "치바이스 작품전 자체가 한중수교 25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특별전"이라며 "김 여사의 참석은 이전부터 잡혀있었다"고 말했다.

kyusta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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