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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정의용 "코리아패싱 있을 수 없다…내년 국방예산 획기적 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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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22일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해 "한국을 빼놓고 한반도 문제를 얘기할 수가 없다"며 "코리아패싱은 있을 수 없다. 무엇을 가지고 코리아패싱이라고 하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 "미국과는 정상, 외교, 국방, NSC 공조가 긴밀히 이뤄지고 있다"며 "일본 정상과도 정상회담이 있었고, 통화는 3번이나 했다. 금주 중에 또 통화가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중 정상은 통화도 하고 G20 만났다. 사드 배치 문제로 인해 긴밀한 소통이 그동안 안 됐지만 여러차원에서 최근 소통이 이뤄진다"며 "러시아 정상과는 통화를 했고, 9월초에 정상회담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정 실장은 "문재인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 방향은 단기적으로는 한반도 긴장완화이고, 장기적으로는 다시는 전쟁이 안 된다는 것"이라며 "북핵 해결의 큰 원칙은 제재와 대화의 병행, 단계적이고 포괄적인 접근이다. 어떠한 경우에도 무력을 사용한 해결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북한과 협상하는데 있어서는 압도적 힘의 우위에서 협상하겠다"며 "방위력도 확실하게 개선할것이다. 국방예산도 획기적으로 증액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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