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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김영주 노동 "MBC 부당노동행위 확인…기소의견으로 檢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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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예결위 전체회의

뉴스1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이 2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 나와 답변하고 있다. 2017.8.22/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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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상휘 기자,김세현 인턴기자 =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은 22일 MBC를 특별근로감독한 결과 부당노동행위가 확인됐다며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특별근로감독 결과를 묻는 최명길 국민의당 의원에 이렇게 답했다.

김 장관은 "PD와 기자들을 자기 분야가 아닌 스케이트장, 주차장 관리로 보내는 등 상식 밖의 부당노동행위가 있었다"며 "수사가 마무리되면 검찰에 송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기소 의견으로 송치되느냐"는 최 의원의 물음에도 "그렇다"라고 답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도 지난 2월 MBC 사장 선출을 위한 임시회 당시 언론노조원을 주요 업무에서 배제할 것을 지시한 녹취록에 대해 "블랙리스트를 시사하는 발언으로 봤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블랙리스트는 법정에서 헌정질서를 훼손하는 행위로 규정된 바 있다"며 "부당행위는 이미 나왔고 개인 생각을 가지고 인사상 불이익을 주거나 젊은 기자를 해직하고 부당징계한 것이 합당한 것인지를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sangh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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