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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한미 FTA 개정 착수협상 개시..김현종 "당당하게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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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 정부는 22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착수 협상을 개시했다.

이날 오전부터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우리측 통상당국과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단이 한·미 FTA 공동위원회 특별회기를 갖고 있다.

회의 참석에 앞서 기자들을 만난 우리측 대표인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당당하게 협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동위원회는 양국 통상대표인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가 공동 의장이다.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일정상 한국을 방문하지는 않았다. 이날 영상회의로 김 본부장과 공동위원회를 주재한다. 이후 고위급 대면회의가 진행된다.

우리 측은 미국이 요청한 FTA 개정 협상 요청에 대해 논의한다. 미국 측은 FTA 발효 5년간 대한국 무역적자가 2배로 증가했다고 주장하며 개정을 요구하고 있다. 우리 측은 FTA가 상호호혜적으로 양국 모두 경제적 이익을 보고 있으며, 미국 측이 주장하는 무역적자의 원인이 FTA가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제시할 방침이다. 한·미 FTA의 경제적 효과 분석부터 하자는 입장이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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