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 전 경영지원그룹 부행장이었던 이오성 KB데이터시스템 대표와 HR본부장이었던 김철 부산지역영업그룹 대표가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두 차례에 걸쳐 실시된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KB국민은행 지부 노조위원장 선거에 박홍배 노조위원장의 당선을 막기 위해 조직적으로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노조는 지난달 24일 당시 이 부행장이 전국 부점장 회의에서 지점장에게 선거개입을 지시하는 내용이 담긴 녹음파일과 김 당시 본부장이 특정 후보의 선거운동에 직접 나선 것으로 보이는 녹음파일 등을 공개하며 사측이 조직적으로 노조 선거에 개입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이와 관련 두 사람의 해임을 요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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