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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김진태 "이유정, 미취학 자녀가 부모보다 먼저 이사...위장전입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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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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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인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해 위장전입 의혹을 제기했다.

21일 김 의원에 따르면 이 후보자의 자녀는 2007년 1월 경기도 성남시 분당의 한 아파트로 이사했다. 그러나 부모인 이 후보자는 약 7개월 뒤인 같은해 8월에 전입신고를 했다.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인 자녀가 부모보다 몇 개월 앞서 이사한 셈이다. 위장전입 의혹이 제기된 시점도 앞서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기준으로 삼은 2005년 이후에 해당한다.

김 의원실 관계자는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에 첨부된 주민등록자료를 보면 위장전입 사실이 드러난다"며 "자녀의 초등학교 진학을 위해 실제 이사 시점보다 앞당겨 위장 전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 후보자 측은 해당 의혹을 시인했다. 그러나 구체적 사유는 설명하기 복잡하다며 김 의원실에 해명 자료를 보내겠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 법사위는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 예정이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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