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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깨끗한나라 "릴리안 생리대, 환불·리콜 계획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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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사진 깨끗한나라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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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생리용품 브랜드 중 하나인 '릴리안 생리대'가 소비자들로부터 생리량 감소, 생리 불순 등을 유발한다는 지적을 받아 논란이 일어난 가운데 제조사인 깨끗한나라가 해당 브랜드에 대한 리콜·환불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깨끗한나라는 21일 "당사 제품은 식약처의 관리 기준을 통과한 안전한 제품"이라며 "미개봉 제품에 대한 타제품 교환은 가능하지만 현재 그 이상의 환불이나 리콜에 대한 계획은 없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식약처는 이날 릴리안 생리대 제품을 수거해 검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앞서 시민단체 여성환경연대와 김만구 강원대 환경융합학부 교수는 3월 국내 중형 생리대 5종과 팬티라이너 5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발암 물질이 포함된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 중 가장 높은 검출 수치를 기록한 제품은 릴리안 제품인 것으로 21일 확인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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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이마트 매장에 진열된 생리대 제품들.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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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생리대에서 검출된 TVOC가 소비자들이 겪은 생리불순, 생리량 감소 등과 관련이 있는지, 구체적으로 어떤 악영향을 미치는지 확인되지는 않은 가운데 식약처는 TVOC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결과에 따라 앞으로 TVOC를 위해 물질 기준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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