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3 (월)

순직 장병 합동 영결식 엄수…K-9 사격 훈련 일시 중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앵커>

K-9 자주포 사고로 순직한 장병 두 명의 영결식도 열렸죠. 사고 이유는 밝혀졌습니까?

<김태훈 기자>

네, 자주포 자체의 불량 때문인지 아니면 장약의 문제인지 좀 더 조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 소식은 김흥수 기자가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김흥수 기자>

지난 18일 발생한 K-9 자주포 화재 사고로 순직한 장병 2병의 합동 영결식이 오늘(21일) 거행됐습니다.

[동료 부대원 : 늘 유쾌했던 너의 웃는 모습을 항상 기억할게.]

유족과 동료 부대원들의 애도 속에 장병 유해는 국립현충원에 안장됐습니다.

육군은 중간 조사결과 발표를 통해 이번 사고는 자주포 내부에서 포탄을 밀어내는 화약인 장약에 불이 붙으면서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장병들이 포탄과 장약을 장전한 뒤 이를 밀폐하는 장치인 폐쇄기를 닫았는데, 폐쇄기로 연기가 새나온 뒤 장약에 불이 붙어 폭발로 이어진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 과정에서 포탄이 발사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연기가 피어오른 이유 등은 파악되지 않아 사고가 장비불량 때문인지 불량 장약 때문인지는 좀 더 조사가 필요한 상태입니다.

육군은 실제 작전을 제외한 훈련 목적의 K-9 자주포 사격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균종, 영상편집 : 박정삼)

[김흥수 기자 domd533@sbs.co.kr]

☞ [내부고발자 돕기] >나도펀딩 >해피빈
☞ [마부작침] 단독 공개! 친일파 이완용 재산 최초 확인
※ ⓒ SBS & SBS콘텐츠허브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