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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화)

문 대통령 "을지훈련은 방어 훈련…긴장 고조 의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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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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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1일) 문재인 대통령이 을지훈련은 연례적인 '방어훈련'이라고 강조했는데, 이건 어떤 의미로 풀이할 수 있을까요?

<김태훈 기자>

네, 북한에 훈련을 빌미로 한반도 긴장을 높이는 행위를 하지 말라는 점을 분명히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소식은 청와대에서 정유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유미 기자>

을지훈련 첫날 문재인 대통령은 을지 NSC와 국무회의를 잇달아 주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한 도발 시 즉각적이고 단호한 격퇴가 이뤄지도록 완벽한 대응태세를 갖추라고 지시했습니다.

그러면서 을지훈련은 방어적 성격의 연례훈련이라며 한반도에서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려는 의도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북한은) 평화를 지키기 위한 우리의 노력을 왜곡해서는 안 될 것이며 이를 빌미로 상황을 악화시키는 도발적인 행동을 해서도 안 될 것입니다.]

또, 대화의 문은 항상 열려 있다며 북한의 용기 있는 선택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미국 상하원 의원 대표단과 만난 자리에서는 아주 제한적 범위의 군사적 옵션의 실행도 결국 남북 군사충돌로 이어져 한국인뿐 아니라 주한미군의 생명까지 위태롭게 할 거라며 평화적 해결 원칙을 강조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아직 북한의 도발징후는 없다며 만약 을지훈련 기간 내내 북한의 도발이 없을 경우 대화국면으로 전환할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 문왕곤·서진호, 영상편집 : 김진원)

[정유미 기자 yum4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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