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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6 (목)

丁의장, 불가리아 의장 만나 "북핵 제재·대화" 공조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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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 국회의장 "북핵실험 강력히 규탄"

뉴스1

(국회의장실 제공)©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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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상휘 기자 = 정세균 국회의장은 21일 디미타르 보리소프 글라브체프(Dimitar Borisov Glavchev) 불가리아 국회의장을 만나 "북핵 문제에 대한 적극적 제재 조치뿐만 아니라 북한과의 대화협상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며 국제사회의 긴밀한 공조를 당부했다.

정 의장은 이날 국회 접견실에서 글라브체프 의장 일행을 만나 "한국은 국제적 제재, 특히 유엔의 결의를 존중하고 있으며 북한이 하루빨리 대화에 나와 평화적으로 문제가 해결되길 바란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와 관련해 글라브체프 의장은 "불가리아는 지금까지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를 지지해왔으며, 북한의 핵실험 등을 강력히 규탄하고 있다"며 "북한과의 생산적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민주주의 가치를 지키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정 의장은 이날 한-불가리아 친선협회회장을 역임했던 글라브체프 의장에게 의장당선을 축하했다.

정 의장은 "한국은 전통적 제조업, ICT 분야 뿐만 아니라 국방, 신기술 등의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상호보완적 관계로 양국이 협력해야 한다"며 "문화적, 인적 교류를 기반으로 양국 관계가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글라브체프 의장은 "2015년부터 미래지향적 동반관계를 추진해온 한·불가리아는 문화, 교육, 안보 영역에서 좋은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자동차 제조업, 기계공학, 기술개발 등의 분야에서도 많은 협조를 기대한다"고 요청했다.

이 밖에도 글라브체프 의장은 불가리아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에 한국의 지지도 당부했다.
sangh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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