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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한미 '을지훈련' 시작…美 지휘관들, 대북 메시지 내놓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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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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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과 미국이 방어 목적의 연합 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에 돌입했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대북 경계태세를 강화한 가운데 훈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첫 소식, 김흥수 기자입니다.

<기자>

한미 군 당국이 오늘 한반도 유사시 방어 절차를 숙달하기 위한 연례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에 돌입했습니다.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훈련에는 우리 군 5만여 명과 미군 1만 7천여 명이 참가합니다.

을지연습은 실기동 훈련이 아닌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워게임' 형태의 지휘소 훈련으로, 유사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최대한 억제하고 실패할 경우 군사적으로 대응하는 시나리오를 상정해 실시됩니다.

훈련에 맞춰 방한한 해리 해리스 미 태평양 사령관과 존 하이텐 전략사령관은 오늘부터 훈련을 직접 참관하면서, 우리 군 수뇌부들과 함께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집중 점검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두 사령관에 이어 새뮤얼 그리브스 신임 미사일 방어청장도 방한할 예정으로, 미군 지휘관들은 이번 주 합동 기자회견을 열어 강력한 대북 경고 메시지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을지연습 때 잠수함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무력시위를 벌였던 북한은 이번에도 한미훈련이 정세를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감시 경계태세를 강화한 상태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흥수 기자 domd53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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