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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전시 상황 가정 훈련…`을지훈련` 오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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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합 군사훈련 을지프리덤가디언(UFG)이 21일부터 시작된다. 이에 공공기관 및 단체 등 여러 기관에서도 '을지훈련'에 돌입한다.

행정안전부는 을지연습에 시·군·구 이상 행정기관과 공공기관·단체, 중점관리대상업체 등 4000여개 기관에서 약 48만명이 참여한다고 이날 밝혔다. 을지훈련은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한다.

이번 을지훈련은 국가위기관리 및 국가 총력전 대응 역량을 총체적으로 점검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행안부는 을지연습 성과를 높이기 위해 연습의 통제와 평가를 강화할 방침이다. 행안부는 공무원의 전시 임무 수행 능력을 높이기 위해 불시 비상소집 훈련과 평시체제를 전시행정체제로 전환하는 전시 직제편성 훈련을 과 단위로 실시한다.

더불어 정부와 군사연습 간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정부 종합상황실과 국방부 상황실의 협조 회의를 진행한다. 변화하는 상황에 맞게 대처할 수 있도록, 컴퓨터에 기반을 둔 군사연습 모델을 활용한 도상 연습도 17개 시·도에서 시범 실시한다.

최근 테러 양상에 따라 사이버 테러와 위치확인시스템(GPS) 전파 교란 대응 훈련을 강화한다. 또한, 국가 중요시설 테러를 대비한 민·관·군·경 통합훈련 역시 진행한다.

한편 주민 참여 훈련으로는 지역별 특성을 반영해 적진에 가까운 접적 지역의 주민 이동 훈련과 포격 대피 훈련, 전국 단위 민방공 훈련, 각종 생활 안전사고 대비 훈련이 있다.

한미 군사훈련인 프리덤가디언은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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