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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 (금)

삼성페이 출시 2년만에 국내 누적결제 10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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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가 출시 2년만에 국내 누적 결제액이 10조원을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삼성페이가 지난 2015년 8월 서비스를 시작한 첫 해 결재액이 2조원을 기록한 후 1년만에 8조원으로 늘어 두해 동안 누적 결제액이 10조원을 넘었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온라인 결제 서비스가 시작돼 소비자 이용이 크게 증가하면서 온라인 결제금액이 전체 누적 결제액의 30% 이상을 차지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페이 온라인 결제 서비스는 다른 온라인 결제가 여러 단계의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하는 것과 달리 생체인증으로 한 번에 결제가 가능해 사용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와 노트시리즈 같은 프리미엄 스마트폰뿐 아니라 보급형 제품인 갤럭시A와 갤럭시J 시리즈에도 삼성페이를 탑재해 이용자층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페이는 현재 한국을 비롯해 미국, 중국, 스페인, 호주, 싱가포르, 스위스, 영국 등 18개 시장에서 서비스가 실시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삼성페이의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 세계 주요 은행을 비롯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유니온 페이, 마스터 카드, 비자 등 주요 카드사, 알리페이 등과도 협력 중이다. 최근에는 이용자가 전국 현금영수증 가맹점에서 현금으로 결제하면 삼성페이 현금영수증 모바일 카드를 제시해 현금영수증을 발급받을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아울러 갤럭시S8 시리즈에 탑재된 지능형 인터페이스 빅스비에서 음성으로 계좌를 확인하고 이체하는 기능도 더했다.

삼성전자는 삼성페이 국내 출시 2주년을 기념해 21일부터 삼성페이 결제고객을 대상으로 즉석에서 당첨 여부의 확인이 가능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경품은 삼성페이 2주년 기념 순금 카드, 갤럭시S8, 블루투스 스피커 등이다.

[서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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