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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중서부 시간당 30㎜ 이상 '폭우'…낮 더위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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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세찬 빗줄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일요일인 20일 산둥반도 부근에 있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일부 전남남해안과 충남서해안, 제주도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중부와 서해·남해안을 중심으로 돌풍, 천둥·번개와 함께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날 4시 현재 누적 강수량은 고흥 66㎜, 여수 57㎜, 광주 47.5㎜, 파주 43㎜를 기록했다.

이날부터 21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 충남 해안, 서해5도 50∼100㎜(많은 곳 150㎜ 이상)이다.

강원 영동, 충청(충남해안 제외), 전북서해안, 전남, 경남, 제주도에는 30∼80㎜의 비가 내리겠다.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도에는 120㎜ 넘게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전북 내륙, 경북, 울릉도와 독도에는 5∼50㎜의 비가 예보됐다.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22.8도, 인천 22.7도, 수원 22.7도, 춘천 22.7도, 강릉 21.6도, 청주 24.9도, 대전 23.7도, 전주 25.4도, 광주 25.6도, 제주 26.5도, 대구 23.3도, 부산 25.5도, 울산 23.5도, 창원 24.0도 등이다.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면서 평년보다 선선하겠다. 낮 최고기온은 24∼31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끼고 비로 인해 가시거리가 짧아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먼바다에서 0.5∼2.5m, 동해 먼바다에서 1.0∼2.0m로 일겠다.

내일까지 서해와 남해 상에는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보인다. 또 천문조로 바닷물의 높이가 올라가는 기간이라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는 만조 시 침수피해에 유의해야 한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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