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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종합편성채널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리다가 재입북한 탈북 여성 임지현(북한 이름: 전혜성)씨가 북한의 대외선전용 매체에 또 출연해 '납치설'을 부인한 가운데 경찰은 재입북한 임지현 씨가 납치된 것인지 여부는 아직 모른다고 밝혔다.
재입북한 임지현 씨에 대해 수사 중인 서울지방경찰청의 한 형사는 19일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재입북한 임지현 씨가 자발적으로 재입북한 것인지, 납치된 것인지는 아직 모른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납치 혐의가 드러난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 형사는 “수사 내용은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재입북하기까지 임지현 씨가 머물렀던 고시텔의 대표 A씨는 “임지현 씨가 머무르는 동안 수상한 사람이 찾아 온 적은 없었다”며 “재입북할 때 임지현 씨는 열쇠를 놔두고 갔다. 옷들도 놔두고 갔다”고 말했다.
북한의 대외선전용 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지난 18일 유튜브 계정에 '따뜻한 품으로 돌아온 전혜성(임지현) - 지옥 같은 남녘 생활 3년을 회고'라는 제목의 임지현 씨와 미국의 친북 웹사이트 '민족통신'을 운영하는 노길남 씨의 대담 영상을 게재했다.
이 영상을 보면 노길남 씨는 임지현 씨에게 “보위부라든지 북의 누가 와서 납치(했다는 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고 임지현 씨는 “새빨간 거짓말이고 날조”라고 답했다.
이광효 기자 leekhyo@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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