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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5 (수)

요즘은 이게 유행…임종석 "내 마음속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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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내 마음속에 저장' 포즈를 따라하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사진 SBS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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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지난 17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100일을 맞아 문을 활짝 열었다. 이날 청와대 측은 '오픈하우스' 형식으로 대통령과 비서진의 집무실인 여민관에 출입기자들을 초청했다. 다음날인 18일 청와대 측은 공식 유튜브를 통해 '취임 100일, 출입기자단 청와대 오픈하우스'라는 영상을 공개했다.

'1일 가이드' 임종석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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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청와대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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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청와대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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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도 이날 업무를 보는 비서실장실을 공개했다. '1일 가이드'를 자처한 임 실장은 "대통령은 업무를 전부 여민관에서 보고, 본관은 주로 외빈이 오거나 행사가 있을 때만 공개한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위층에 있으니까 비서실 복지에는 상당한 악영향이 있다"고 우스갯소리를 했다. 임 실장의 방에서 계단 25개를 걸어 올라가면 바로 문 대통령 집무실이다. 약 30초가 걸리는 거리로, 임 실장은 부속실과 별다른 약속을 잡지 않고서도 문 대통령 집무실을 찾는다고 한다. 임 실장은 "(대통령과)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은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청와대에도 퍼진 '내 마음속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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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YTN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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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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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영상 캡처]


이날 기자들과 함께 시간을 보낸 임 실장은 청와대 내부 안내를 마치고 기자단과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임 실장은 최근 유행하는 '내 마음속에 저장' 포즈를 취해 유쾌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내 마음속에 저장'은 그룹 워너원 멤버 박지훈이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선보인 동작이다. 이 포즈대로 사진을 찍은 임 실장은 뒤돌아서 또 이 포즈를 취했다. 마치 다른 사람들에게 이렇게 하는 거라고 가르쳐 주는 것 같다.

악수 200여번 한 문재인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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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청와대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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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집무실에 들어서는 기자들에게 하나하나 악수를 청했다. 200여번의 악수를 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여민관 전체가 업무공간으로는 좀 비좁다"면서 "비서실장 방도 좁고 회의실도 좁아서 일부는 경호동에 들어가 있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의 책상에는 참모들이 작성한 보고서와 책들이 올려져 있었다. '책을 많이 읽으시는 것 같다'는 기자들의 말에 문 대통령은 "보내온 책들인데 다 소화를 못한다"고 답했다. 인사를 마친 기자들은 이내 문 대통령과 '셀카'를 찍으려고 몰려들었고 대통령은 흔쾌히 사진 촬영을 원하는 모든 기자의 요구에 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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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청와대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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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100일을 맞아 활짝 열린 청와대의 문, 앞으로도 소통하는 청와대가 되겠다"고 밝혔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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