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 여학생 72명 성추행한 고교 교사들 |
여주 A고는 이날 오후 학부모 40여명과 교육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정상화를 위한 학부모 총회'를 열고 이같은 성추행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놨다.
총회에서 A고는 학생인권위원회 담당교사를 학생 투표로 선정하고, 자정작용을 위한 교사 간 윤리교육 모임을 신설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또 교장이 직접 성문제 신고를 접수하는 온라인 익명신고란을 마련하고, 학급회의도 주 1회 열기로 했다.
A고 교장은 "사건 이후 2차례에 걸쳐 전체 교원 회의를 열어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했다"며 "부족한 부분은 앞으로 학부모 의견 등을 수렴해 보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근 이 학교에서는 인권담당 부장교사를 포함한 교사 2명이 여학생 72명을 성추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다.
stop@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