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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구리~포천 통행료 인하·테크노밸리 유치 서명운동 목표인원 초과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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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뉴시스】이병훈 기자 = 경기 구리시는 지난달 13일부터 진행해 온 '구리~포천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및 방음벽 설치 요구'와 '경기북부 제2차 테크노밸리 구리시 유치 기원' 서명 운동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목표인원을 초과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17일 시청 대강당에서 서명운동을 추진한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구리시범시민공동대책위원회(이하 범시민공대위)와 경기북부 제2차 테크노밸리 구리시 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이하 범시민추진위) 등 시민 사회단체 회원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달식을 가졌다.

범시민공대위는 총연장 44.6km에 2847원으로 통행료를 인하할 것, 갈매신도시 소음피해방지를 위한 터널형 방음벽 및 강변북로 접속차로 추가확보와 토평삼거리 보행로 즉각 설치 등을 요구하며 연일 폭염속에서도 전방위적인 서명운동을 전개해 총 서명자수 16만2302명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범시민공대위 관계자는 "서명부 전달은 통행료 인하를 염원하는 지역주민의 의지를 전달하는 것으로 국토교통부와 서울북부고속도로 등 관계기관은 경기 동북부 주민들의 성난 민심을 깊이 헤아려 조속히 통행료를 인하해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요구사항이 관철될 때까지 끝까지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기북부 제2차 테크노밸리 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는 경기북부지역의 균형적 발전과 산업구조의 고도화, 동반성장 등을 위해 테크노밸리 조성사업 입지 대상지로 반드시 구리시를 선정해 줄 것을 호소하며 총 서명자수 15만1855명을 달성했다.

범시민추진위는 "현재 고양시, 파주시, 양주시 등 경기도 북부와 중서부지역에는 지난해 지정된 경기북부 테크노밸리를 비롯해 한류월드 및 LCD단지 등 30여 곳의 산업단지가 지정돼 있으나 구리시에는 단 한 곳도 없다"며 "이러한 불균형 해소와 더불어 구리시가 미래에도 서울의 베드타운으로 남을 것인지, 자족도시로서 브랜드가치를 높일 것인지의 갈림길이 이번 제2차 테크노밸리 유치에 달려있는 만큼 대상지 유치를 위한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달식에서 백경현 시장은 "불과 23일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각각 16만명과 15만명이 넘는 시민들께서 통행료 인하와 경기북부 테크노밸리를 유치하는 것에 대한 단결된 의지를 보여준 것 같다"며 "오늘 서명부 전달식을 갖는 이 자리는 서명운동의 끝을 알리는 자리가 아닌 굳은 의지를 확인하고 다짐하는 자리로서 시민여러분의 의지와 염원을 이루기 위해 마지막까지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리시는 통행료 인하 범시민공대위로부터 전달받은 서명부를 국토교통부와 서울북부고속도로 등의 관계기관에 전달할 계획이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지자체간 연대 및 관계기관 항의 방문 집회 등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또한 테크노밸리 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로부터 받은 서명부도 경기도 남경필 지사에게 테크노밸리 유치를 기원하는 구리시민의 의지와 열의를 전달할 예정이다.

cool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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