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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현대삼호重 노사, 올해 임금 동결안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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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 올해 무분규 임협 교섭 완료…기본급 동결

임금 동결 대신 격려금과 상품권 지급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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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현대삼호중공업이 올해 임금협약 교섭을 마무리하고 일감 확보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윤문균 현대삼호중공업 사장과 유영창 노동조합 지회장은 18일 ‘2017년 임금교섭 조인식’을 열고 임금 교섭안에 서명했다.

현대삼호중공업 노사는 지난달 제16차 교섭에서 기본급을 동결하는 방안 등을 합의했다. 대신 생산성 향상 격려금 100%와 노사화합 격려금 1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격려 상품권 50만원도 준다. 현대삼호중공업 노조 조합원 가운데 57.6%가 노사 잠정 합의안에 찬성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최근 물량 감소로 회사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노사 양측은 경영위기를 극복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힘을 모으고 유휴 인력을 해결할 별도 태스크포스(TF) 팀을 구성하기로 했다.

윤 사장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무분규로 임금 교섭을 마무리하게 돼 감사하다”라며 “노사가 한마음으로 경쟁력 있는 회사를 만들자”고 말했다. 유 지회장도 “어려운 회사 사정에 공감하고 이번 교섭 타결이 회사 위기극복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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