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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트럼프 '거래의 기술' 대필 작가, 올 가을 '트럼프 사퇴설' 주장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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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극우 인종주의 두둔 비판 받는 트럼프


대필 작가 "러시아 스캔들 면책 대가로 사임" 주장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미국 대통령선거에 러시아가 개입했는지 여부에 대한 조사에서 면책을 받는 것을 대가로 오는 가을 대통령직에서 물러날 것이라는 충격적인 주장이 제기됐다고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타임스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1987년 저서 '거래의 기술'(The The Art of the Deal)을 실제 집필한 것으로 알려진 토니 슈워츠는 지난 16일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이제 취임 6개월을 갓 넘긴 트럼프 대통령이 곧 사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슈워츠는 트럼프가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와 의회의 조사로 더 이상 다른 선택 수단이 없어지기 전에 사임을 발표하면서 자신의 승리를 주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미 대선에 영향을 주기 위해 러시아와 공모한 트럼프 측근들에 대한 조사로 트럼프의 백악관 임기가 짧아지게 됐다. 트럼프의 대통령직은 사실상 끝났다. 그가 연말까지 대통령직을 유지할 수 있다면 놀라운 일이 될 것이다. 올 가을 어쩌면 그보다 더 빨리 사임할 수도 있다"며 매우 빠른 속도로 종말이 다가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2일 버지니아주 샬러츠빌에서 발생한 백인우월주의자들의 집회에서 유혈 폭력사태가 발생한 것과 관련, 양측 모두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거센 비난에 직면해 있다.

슈워츠는 "트럼프는 고립돼야만 한다. 그에 대한 저항은 날로 커지고 있고 종말이 가까워졌다. 트럼프에 대한 압력을 계속 강력하게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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