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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지난해 유통된 게임물 56만종 중 99% '모바일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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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온라인게임 처음으로 500종 밑돌아]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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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에 유통된 게임물 56만여종 중 99.7%가 모바일게임으로 나타났다. 반면 PC온라인게임 유통량은 사상 처음으로 500종을 밑돌았다.

18일 게임물관리위원회가 발표한 '2017 게임물 등급분류 및 사후관리 연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등급분류를 받아 유통된 게임물은 56만6897종으로 집계됐다. 2015년보다 5만2035종 늘어났다.

플랫폼별로 보면 모바일게임이 56만5398종으로 전체의 99.74%에 달했다. 전년보다 5만2166종(10.2%) 늘었다. 구글(플레이스토어) 22만9290종, 애플(앱스토어) 32만5352종, 기타 1만756종으로, 애플을 통해 출시된 모바일게임이 구글보다 41.9% 많았다.

반면 PC온라인게임은 363종으로 전년보다 33%(179종) 줄었다. 한 해 동안 유통된 PC온라인게임이 500종 아래로 떨어진 건 등급분류 연감을 발간하기 시작한 2007년 이후 처음이다.

신규 게임물 유통이 모바일 플랫폼에 집중된 결과로 등급분류 결정의 98%가 오픈마켓사업자인 구글과 애플을 통해 이뤄졌다. 게임물관리위원회와 게임콘텐츠등급분류위원회에서 이뤄진 등급분류 결정은 각각 938건, 561건이다.

비디오·콘솔게임물(497종)에 대한 등급분류 결정은 미국(ESRB)·유럽(PEGI)·일본(CERO) 이용등급 및 내용정보와 비교한 결과 한국-일본 76.8%, 한국-유럽 74.7%, 한국-미국 68.9% 등으로 전체 평균은 73.7%다. 전년(75.1%)보다 소폭 하락한 수치다.

서진욱 기자 s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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