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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자유한국당 "文정부 100일, 교육지계 100년 뒤흔든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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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원내대책회의 주재하는 정우택 원내대표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자유한국당은 18일 "문재인 정부 100일 동안 교육지계 100년이 뒤흔들렸다"며 현 정부의 교육 정책을 강력 비판했다.

김광림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문재인 정부 교육정책, 무엇이 문제인가' 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며 "교육 현장을 정치 현장으로 하는 내용들이 쏟아졌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교사들의 정치 참여 허용, 전교조 합법화, 교육현장 밖에서는 하향평준화라고 점잖게 걱정하지만 보면 골고루 공부 못하게 하는 자사고·외고 폐지, 수능 상대평가의 절대평가 전환 등이 진행되고 있다"며 "헌법상 자유민주주의가 민중민주주의로 가는 전초전이 아니냐고 걱정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다"고 주장했다.

정우택 원내대표도 "문재인 정부를 보면 마리 대한민국은 앞으로 5년만 존재할 듯이 모든 것을 조급하게 졸속으로 하고 있다"며 "교육 문제만큼은 정말 졸속으로 해서는 안 될 문제"라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교육정책을 보면 크게 두 가지 문제가 있다. 하나는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임명한 자체가 문제가 있다"며 "한미동맹 파기, 주한미군 철수 등 사회주의적 성향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사람인데 과연 우리나라 교육을 어떻게 좌파화할 것인지 가장 큰 걱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수능, 교사 임용 절벽 등 현안이 있는데도 먼저 얘기하는 것이 전교조 합법화 문제를 가장 먼저 해결할 이슈로 제시했다"며 "이렇게 나가서는 한 정권으로 끝나는 문재인 정부도 결국 교육정책 실패로 귀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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