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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이효성 방통위원장 "알뜰폰 불이익 안받도록 감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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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알뜰폰업계 간담회…"통신비 부담 완화 앞장"

뉴스1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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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주성호 기자 =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18일 "알뜰폰(MVNO) 사업자가 대형 통신사업자와의 경쟁 과정에서 부당하게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시장감시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효성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알뜰폰 사업자 대표와의 간담회 자리에서 "알뜰폰이 가계통신비 부담완화에 앞장서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이효성 위원장을 비롯해 김재영 방통위 이용자정책국장 등 실무진이 참석해 4기 방통위의 주요 통신정책을 소개하기도 했다.

알뜰폰 업계에서는 윤석구 알뜰통신사업자협회장을 비롯해 고명수 스마텔 대표, 윤원영 SK텔링크 대표 등 7명이 참석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알뜰폰 업계와 간담회는 더불어 잘사는 경제라는 국정기조를 실천하기 위해 방송통신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열위에 있는 알뜰폰 사업자의 의견을 먼저 들을 필요가 있어 다른 사업자에 앞서 열리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효성 위원장은 "알뜰폰이 통신서비스 경쟁을 촉발해 통신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알뜰폰 사업자들은 최근 사업이 정체되는 등 시장환경 악화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들은 대형 이동통신사들이 알뜰폰 가입자를 빼앗기 위해 집중적으로 마케팅을 펼친 사례를 언급하며 "공정한 경쟁체제 구축과 상생을 위한 방통위의 적극적 역할을 맡아달라"며 "불공정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히 규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이효성 위원장은 방통위가 시장 감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하면서 "전국민의 11%인 710만여명이 사용하는 알뜰폰이 더욱 신뢰받기 위해서는 이용자 편익적 서비스 제공뿐 아니라 개인정보 보호, 중요사항 고지, 명의도용 예방 등의 이용자 보호를 위한 노력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sho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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