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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경찰, '자택공사 비리' 혐의 조양호 회장 부부 소환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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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대한항공이 2013년 5월∼2014년 8월 조양호 회장의 서울 종로구 평창동 자택 인테리어 공사비용 중 상당액을 인천 영종도 호텔 신축공사비에서 빼돌려 쓴 혐의와 관련해 경찰이 7일 서울 강서구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사진은 서울 강서구 대항항공 본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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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자택 공사 비리를 수사하는 경찰이 조 회장과 부인 이명희씨에 대해 소환 통보를 했다고 밝혔다.

18일 경찰청은 등에 따르면 경찰은 조 회장 부부 소환을 통해 자택 내부 공사 비용을 같은 시기에 공사가 진행된 호텔 측에 떠넘겼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경찰은 지난 17일 조 회장 자택공사비용을 회사에 떠넘긴 혐의로 한진그룹 건설 부문 고문 김모(73)씨를 구속했다.

경찰은 지난 2013년 5월~2014년 8월 대한항공이 조 회장의 평창동 자택 공사 비용 일부를 같은 기간 진행 중이던 영종도 호텔 공사비용인 것처럼 처리한 혐의로 지난달 7일 대한항공 본사를 압수수색 했다. 조 회장의 평창동 자택 인테리어 공사를 맡은 업체는 영종도 호텔 공사업체와 동일한 곳이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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