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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성공 DNA-온라인몰 CEO]"아모멘토 스타일, 해외단골까지 잡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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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 아모멘토 대표
-전체 매출 중 10%가 해외
-日·홍콩 등 아시아권이 30%
-올 초 영문 사이트까지 제작
-자체 디자인 상품 매출 견인


아시아경제

'아모멘토' 메인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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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그 브랜드 만의 '뭔가'가 있어야 한다."
'아모멘토'는 패션 브랜드의 성패를 결정짓는 색깔, 콘셉트를 확실히 갖췄다. 모던한 스타일을 앞세워 국내외 2030 여성 고객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현재 아모멘토의 전체 매출 중 10% 이상이 해외 고객들로부터 발생된다. 해외 실적 상승 곡선은 점점 가팔라지고 있다. 이미경 아모멘토 대표는 "해외 고객들의 주문이나 문의량이 많아 올해 초 해외 고객들을 위한 영어 사이트를 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모멘토에서 선보이는 제품은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스타일의 여성 의류다. 해외 국가들 가운데 일본, 타이완, 홍콩 등 아시아 고객이 30%를 차지한다. 이 밖에 파리, 뉴욕, 런던 등 '패션 1번지'에서도 주문량이 증가하고 있다.

아모멘토는 2015년 탄생 후 2년여 간 다양한 도전을 통해 성장해왔다. 우선 '카페24' 창업센터에 입주, 비용을 절감하고 판매 전략 설정에 나섰다. 이어 6개월 만에 오프라인 매장을 열며 고객 접점을 확대했다. 올 초 영문 사이트까지 열게 됐다.

이 대표는 "서울 통의동에 연 오프라인 공간이 고객과 직접적인 소통을 하고 아모멘토 만의 색깔을 보여주는 장(場)이 되고 있다"며 "해외 고객들이 매장을 찾아 제품을 구매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전체 상품 중 20%를 차지하는 자체 디자인 제품들은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인기다. 아모멘토의 색깔과 콘셉트가 잘 반영된 상품을 고객들이 더욱 선호하고 있다는 증거다.

아모멘토는 향후 더욱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미 지난해 말 가방을 시작으로 신발, 향초, 속옷 등 다양한 제품이 온라인 사이트와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 대표는 "본인 스타일이 아니더라도 아모멘토에서 판매되고 있으면 왠지 모르게 사고 싶어진다는 고객들 이야기를 들었다"며 "더욱 아모멘토 만의 스타일과 콘셉트를 발전시켜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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