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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목)

부산해수욕장 공중화장실 관리상태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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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7개 해수욕장의 공중화장실 관리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방문객이 급증하는 하절기에 악취 문제가 우려되는 해수욕장 공중화장실에 대한 악취 실태 조사를 펼쳤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과 지난달 1.2차례로 나눠 부산지역 7개 해수욕장의 24개 공중화장실 46개소(남.여 구분)의 악취, 실내 청소 등 화장실 관리 상태를 파악했다.

조사 결과, 복합악취가 8배 이상인 부적합 시설은 1차 2개소, 2차 2개소 총 4개소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총 7개소(1차 5개소, 2차 2개소)와 비교했을 때 다소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복합악취 8배란 공기를 10배 희석해 5명 중 4명이 감지할 수 있는 냄새로, 공중화장실 복합악취 자체 기준으로 설정한 것이다.

시설 관리 측면에서는 1차 조사에서 청소불량 6개소, 소변기 고장 3개소로 미흡한 부분이 있었으나, 2차 조사에서는 모두 개선돼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시민들이 이용하는 공중화장실에 대한 악취 실태 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전국에서 가장 깨끗하고 쾌적한 공중화장실 문화 정착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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