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17일 SK하이닉스 공장 신축과 관련해 충북도청을 찾아가 행패를 부린 민주노총 건설기계노조 충북지부 소속 노조원 A(56)씨 등 3명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0일 오후 5시 40분쯤 충북도청 투자유치과를 항의 방문해 접시와 유리탁자를 깨뜨리는 등 행패를 부리고 공무원을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SK하이닉스가 청주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M15 공장을 신축하면서 지역 인력과 장비를 사용하지 않는다며 도에 중재를 요구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짓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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