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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을 맞은 문재인 대통령.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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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을 맞은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은 대통령과 기자가 함께 자유롭게 묻고 자유롭게 답하는 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 문 대통령의 '취임 100일 기자회견' 이모저모를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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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TV 영상 캡처] |
문 대통령의 모두 발언이 끝난 후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오늘) 기자회견은 질의내용과 답변 방식은 사전에 정해진 약속이 없었음을 알려드린다"며 "따라서 대통령은 여러분이 어떤 질문을 할지 전혀 알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윤 수석은 "대통령님, 긴장되시죠?"라고 물어 기자회견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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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영찬 수석 '빵' 터지게 한 기자의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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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사진 KTV 영상 캡처] |
경제 분야 질의응답이 시작됐을 때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가 처음으로 손을 들었다. 마이크를 잡은 김 기자는 "대통령님 떨리지 않으십니까?"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윤 수석은 크게 웃었다. 김 기자는 이어 "저는 이런 기회가 많지 않아서 지금 떨리고 있는데 이런 기회를 앞으로도 많이 만들어주시면 훨씬 더 질문을 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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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TV 영상 캡처] |
이날 문 대통령의 모두 발언은 '국민'으로 시작해 '국민'으로 끝났다. "국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국민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 덕분에 큰 혼란 없이 국정을 운영할 수 있었다"고 운을 뗀 문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이 국정운영의 가장 큰 힘이다. 국민과 함께 가겠다"고 모두 발언을 마무리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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