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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좋은데이' 담뱃재 추정 이물질 발견…무학 '검수 철저히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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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17일 식약처에 따르면 무학의 대표 소주 브랜드 '좋은데이'에서 담뱃재로 의심되는 이물질이 발견돼 생산 중단 조치가 내려졌다. /무학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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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이성로 기자] 무학의 대표 브랜드 '좋은데이'에서 담뱃재로 의심되는 이물질이 발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생산 중단 조처를 내렸다.

17일 식약처에 따르면 무학은 지난 5월 22일 경남 창원 2공장에서 생산한 소주 좋은데이에서 이물질이 발견돼 식품위생법 제7조(식품 또는 식품첨가물에 관한 기준 및 규격) 4항과 식품위생법 제37조(영업허가 등) 2항에 대한 위반으로 등으로 품목제조정지 5일 처분을 받았다.

문제가 된 '이물질 소주'는 소비자의 신고로 발견됐고, 식약처 조사 결과 해당 이물질은 담뱃재로 추정되고 있다.

무학 관계자는 "병목 부분에 이물질이 발견됐다. 제조 공장에선 불량이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 여러 단계에 걸쳐 검수를 하고 있는데 이런 불편한 상황이 발생했다. 적법한 절차를 거친 행정처분을 달게 받겠다"면서 "다시는 이런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빈 병부터 완제품까지 모든 부분의 검수를 철저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물질에 대해선 "담뱃재라는 이야기도 있지만, 아직 저희 측에선 확실히 보고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날 무학 창원공장은 이물질 사건과 함께 지하수 수질검사에서도 기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무학 측은 "최근 민간 기관으로부터 수질 검사를 받았는데 기준 이하의 판정을 받았다"며 "문제가 된 지하수는 소주 생산용이 아닌 청소용으로 사용하고 있었고, 검사 이후 폐공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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