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0 (월)

대구교대 총학생회, 강사제도 폐지 요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대구CBS 이규현 기자

대구교육대학 총학생회는 비정규 교원을 양산하는 강사 제도를 폐지하라고 요구했다.

대구교육대 제45대 총학생회는 17일 기자회견을 갖고 "초등 영어회화 전문 강사와 스포츠 강사 제도는 2008년 도입 당시부터 교육계의 많은 우려와 논란을 불러왔지만 교육부는 제도 도입을 강행해 문제를 야기했다"고 주장했다.

대구교대를 비롯한 전국교육대학생연합은 이에 따라 '비정규교원 양산정책 중단'을 요구하며 총궐기 대회를 벌이기도 했다.

대구교대 총학생회는 "새로운 교육수요가 발생하면 장기적으로 교육대학의 커리큘럼 개선과 현장교사 직무연수를 통해 해결해야 하는데도 '강사'를 고용했다는 사실은 중장기적 안목 없이 교육에서 단기간의 성과를 보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또, 강사제도와 관련한 전환심의위원회 논의 과정에 교육 주체인 예비교사들을 포함할 것을 요구했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