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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美 하원, 내달 '인종갈등 공청회' 소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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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국장·국토안보장관 등 참여

뉴스1

마이클 매카울 하원 국토안보위원장©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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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미국 하원은 최근 '총성 없는 내전'으로 치닫고 있는 백인우월주의자와 반대 세력간 갈등을 해결하기위해 내달 공청회를 열기로 했다.

워싱턴이그제마이너 등 외신에 따르면 마이클 매콜 하원 국토안보위원장은 16일(현지시간) 백인 우월주의를 주장하는 극우 단체를 포함해 국내 테러리즘 위협에 집중하는 공청회를 내달 12일 소집하겠다고 밝혔다.

공청회에는 국토안보부(DHS) 장관, 연방수사국(FBI) 국장, 국가대테러센터장 등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매콜 안보위원장에 따르면 이번 공청회는 민주당이 나흘 전 버지니아주 샬러츠빌 네오나치 시위로 여성 한 명이 백인우월주의자 차량에 치어 숨지고 19명이 다친 사건과 관련한 의회 회의를 요구해 마련됐다.

그는 국토안보위 의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우리는 함께 서서 네오 나치와 KKK 그리고 모든 백인우월주의 집단의 증오 이데올로기를 포함한 인종주의·편견·차별을 거부해야 한다"고 했다. 또 "그들은 미국인이 누구인지를 정의해선 안 되며 그들의 혐오스러운 가치관이 우리 이웃에 침투하거나 사회에 폭력으로 확산돼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
y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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