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간지 USA투데이는 버몬트주 벌링턴에 사는 28살 로이가 지난 12일 샬러츠빌 시위에 참가한 장면이 찍힌 영상이 방송에 나간 뒤 해고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우스 벌링턴에 있는 한 식당 조리사로 일해온 로이는 직장에서 계약종료 통지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식당 관계자는 "우리 회사는 모든 사람에 대한 평등한 처우와 고객과 종업원들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계약 해지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이에 대해 로이는 백인 우월주의 시위에 참가한 걸 후회하지 않는다는 심경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이는 고등학교 졸업 이후 인터넷과 서적, 강연 등을 통해 백인 우월주의에 심취했고, 백인 국수주의 가사를 담은 노래를 부르는 지역 로컬밴드에서 보컬로 활동해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권란 기자 ji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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