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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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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결정"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 15일 괌 포위사격에 대해 "미국의 행태를 좀 더 지켜볼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은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괌 포위사격 방안을 보고받은 김정은은 "비참한 운명의 분초를 다투는 고달픈 시간을 보내고 있는 미국놈들의 행태를 좀 더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에 앞서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도 긴장 완화의 메시지를 내비친 바 있다. 틸러슨 장관은 "지켜보겠다"는 김정은의 괌 포격 유예 결정 직후 "북한과의 대화에 도달하는 방법을 찾는 데 계속해서 관심을 두고 있다. 하지만 그것은 김정은에게 달려 있다"며 북한과의 대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박상욱 기자 park.lepremi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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