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3 (월)

김동철 "文대통령이 포퓰리즘 경쟁 촉발…재원대책 없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는 정부의 기초연금 인상과 아동수당 도입 방안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앞장서서 포퓰리즘 경쟁을 촉발하는 것은 대단히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비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문 대통령 취임 100일 평가를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열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은 더 많은 사람에게 더 많은 돈을 주려고 하는데 국회 심의에서 일정 금액을 줄이면 야당이 적게 주려는 것처럼 비친다고 밝혔습니다.

환부만 도려내는 정책들이 정교하게 나와야 하는데 문재인 정부의 정책은 하나하나 다 메가톤급 파괴력을 가진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아동수당이나 기초연금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등 문제의식에 동의하지 않는 야당이 어디 있냐고도 반문했습니다.

당장 재원대책이나 어떤 공론화도 없이 무조건 던지는 것은 책임 있는 정부가 취할 태도가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민을 무시하고 불통 행보 국민 억압 행보를 했는데 문 대통령의 소탈한 탈권위 행보는 본받아야 할 측면이라고 긍정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인기영합적이고 단기적 처방으로 국정이 운영될 수는 없다며 쓴소리를 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인사와 관련해 코드·보은·캠프 인사라며 한쪽 면만 보는 사람이 모이면 집단사고와 교조주의적 정당화에 빠질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한석 기자 lucaside@sbs.co.kr]

☞ [나도펀딩] 내부고발자 돕기
☞ [마부작침] 단독 공개! 친일파 이완용 재산 최초 확인
※ ⓒ SBS & SBS콘텐츠허브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