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상대 성범죄 혐의 대안학교 교사 구속

경남지방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팀은 학생들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도내 모 기숙형 대안학교 전 교사 45살 A 씨를 구속했습니다.

A 씨는 지난해 7∼8월 해당 학교 여학생 3명을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일부 남학생에 대해서는 회초리 등으로 때린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초부터 해당 학교에서 근무한 A 씨는 학생들에게 담배를 주는 등 부적절한 행동으로 지난 2월 퇴교 처분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지난 4월 이 학교 교장 등에 대해 제기된 학생 상습 폭행 의혹 등을 수사하던 중 A 씨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를 벌여왔습니다.

지난 5월 경찰 소환에 불응하고 잠적해 지명수배 상태에 있다가 지난 14일 경찰에 출석한 A 씨는 혐의 대부분을 인정했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홍순준 기자 kohs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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