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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목)

이용섭 "J노믹스 성공 위해 '쌍끌이 전략' 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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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부처 차원서 中企·벤처 지원

아주경제

이용섭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18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열린 '일자리 15개 기업 초청 정책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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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은 16일 “새 정부의 경제정책인 제이(J) 노믹스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일자리와 소득 주도의 수요 확충을 통한 성장 전략과 함께 공급 부문의 구조 개혁과 기술 혁신을 동시에 추진하는 ‘쌍끌이 성장 전략’을 펼쳐야 한다”고 밝혔다.

이 부위원장은 이날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마이다스아이티 세미나실에서 열린 '청년 일자리 선도 기업 현장 간담회'에서 “우리가 오늘 논의하고 있는 중소기업과 벤처 창업의 활성화가 바로 공급 부문의 핵심 성장 전략‘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새 정부의 국정과제 1호인 일자리 정책의 성공 여부는 중소기업을 육성하고 벤처 창업을 활성화하는데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청년과 중소기업의 일자리 미스매치 문제만 해결해도 청년 일자리 문제의 상당 부분이 해결된다”면서, “정부는 앞으로 세금·예산·조달·금융 등 범부처 차원에서 중소기업과 벤처창업을 최대한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와 관련해서는 "좋은 기업들을 적극 발굴하고 공부해서 중소기업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바꾸고, 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가 육성되도록 교육·훈련 과정도 개편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부위원장은 “블라인드 채용을 확대하고 분야별 표준 모델을 개발해 스펙 중심의 채용을 바로잡고, 직무와 관련성이 높은, 인성과 능력 중심으로 채용이 이루어지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오늘 여러분께서 건의한 내용은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며 “특히 벤처 창업과 관련된 내용은 9월에 개최되는 제3차 일자리위에 상정할 ‘혁신 창업 생태계 조성 방안’에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일자리위원회는 산업부·중소벤처기업부·고용부과 함께 오는 11월 20일에 범부처 차원의 채용박람회 ‘2017 리딩 코리아, 잡 페스티벌(Leading Korea, Job Festival)’을 개최할 예정이다.

장은영 기자 eun02@ajunews.com

장은영 eun02@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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