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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중국-인도 대치 속 中 '헬기 킬러' 지대공미사일 티베트에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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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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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지대공 미사일 훙치-17

중국이 국경분쟁으로 갈등을 빚는 인도의 무장헬기 부대에 대항하기 위해 '헬기 킬러'로 불리는 지대공 미사일을 배치했습니다.

중국 인민해방군이 인도군의 소형 무장헬기 중대에 대항해 단거리 방공미사일시스템 '훙치(紅旗)-17'을 티베트에 배치했다고 싱가포르 연합조보가 밝혔습니다.

훙치-17은 러시아제 'SA-15' 지대공 미사일을 중국에서 개량한 야전 기동 방공 미사일입니다.

장갑차에 탑재해 운행상태에서 발사상태로 전환하는 데 단 5초가 소요됩니다.

해발 3천미터의 고지대에서도 기동이 가능하며 초속 700m 속도의 공중목표물에 대처 가능합니다.

무장헬기에 대한 명중률은 82~98%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앞서 인도의 힌두스탄타임스는 인도가 이번 주 중국-인도 국경에 10대의 '북극성' 무장헬기를 배치했다고 전했습니다.

북극성 무장헬기는 20㎜ 항공기관포를 탑재하고 로켓탄과 공대공·공대지 미사일을 장착할 수 있습니다.

연합조보는 "중국과 인도, 부탄 국경선이 만나는 둥랑 지역에서 인도군에게 완전 철수하라는 중국의 태도가 여전히 확고하다"며 "중국의 각종 무기가 티베트에 배치됐다는 소식이 잇달아 전해졌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중국 중시전자보 캡처/연합뉴스)

[정규진 기자 socc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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