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4 (토)

울산서 송수관로 파열…4개 구·군 수돗물 공급 중단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울산 남구에서 송수관로가 파열돼 도로가 침수되고 중구를 제외한 4개 구·군 일부 지역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다.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15일 오후 4시 40분쯤 남구 두왕사거리의 송수관로 공사 현장에서 직경 1200㎜ 크기의 관로가 파열돼 누수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두왕사거리에서 청량 방면으로 향하는 편도 4차선 도로가 물에 완전히 잠겼다.

경찰은 이 일대 도로 통행을 전면 통제하고 차량을 우회시키고 있다.

또 이 송수관로에서 물을 공급받는 각 지역 배수지의 수량이 줄어들면서 4개 구·군 일부 지역에 수돗물 공급이 끊겼다.

단수된 지역은 동구 전역, 남구 야음동·신정동·상개동·선암동, 북구 염포동, 울주군 웅촌면·청량면·온산읍·온양읍 등이다.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파열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16일 새벽까지는 복구해 수돗물이 정상공급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승목 기자 smbaek@kyunghyang.com>

▶ 경향신문 SNS [트위터] [페이스북]
[인기 무료만화 보기]
[카카오 친구맺기]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