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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은 주택담보대출 신청이 대책 발표 직후인 3일 이후 점차 안정화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담보인정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이 강화되는 은행업 감독규정의 시행을 앞두고 바짝 몰렸던 '선수요'가 차츰 가라앉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도 하루 평균 증가액 폭이 줄어들었다. 8월 11일 기준, 하루 평균 2413억원(주택금융공사 양도분 제외 시 2160억원)씩 늘어났다. 전월 평균(하루 3180억원) 증가액보다 줄어든 것이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의 증가액도 하루 평균 1515억원으로 전월(2272억원)보다 줄었다.
박상욱 기자 park.lepremi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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